하드록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 바로 영국의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다.
비틀즈가 록의 모든 하위 장르를 만들었고, 롤링 스톤즈가 영국적 정서를 잘 표현한 록밴드라면,
레드 제플린은 블루스와 더불어 록의 근간이 되는 컨트리앤웨스턴과 로큰롤의 미국적 스타일을 가장 영국적으로 치환한
하드록밴드라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제플린은 1937년 독일에서 만든 세계 최대의 비행선이다.
야드버즈 출신의 지미 페이지(기타)는 로버트 플랜트(보컬), 존 보냄(드럼), 존 폴 존스(베이스) 등을 끌어 모아
뉴 야드버즈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구성했다가 좀 더 새로운 이름을 생각하던 중
예전에 친구와의 대화에서 거론된 ‘Lead ballon’(실패)에서 착안해 1968년 레드 제플린이라 지었다.
이듬해 향후 이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는 블루스록 색채가 돋보이는 몽환적이고 애절한
‘Babe, I'm gonna geave gou’를 앞세운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그 외 ‘Good times-Bad times’ ‘Dazed and confused’ ‘Communication breakdown’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은
미국차트 톱 텐에 올랐고 밴드는 영국에 이어 전미 투어에 오른다. 2집 앨범 역시 미국 차트 정상에 올랐고
싱글커트된 ‘Whole lotta love’는 싱글 차트 4위까지 오른다.
1970년 10월 발매된 3집이 가장 레드 제플린다운 블루스록의 진수를 담게 되니
바로 ‘Since I've been loving you’다. 레드 제플린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팬들이 떠올리는 대표곡은
이듬해 발표한 4집의 ‘Stairway to heaven’이지만 그들의 진득한 블루스적 성향을 더 좋아하는 팬들은
당연히 ‘Since I've been loving you’를 엄지손가락에 세운다.
4명의 멤버 모두 워낙 훌륭한데다 특히 이 곡에서는 각자의 파트에서 맹활약을 펼치기에 어느 누구가
출중하다고 하기 힘들 정도로 명연주를 펼친다. 샤우팅 창법의 대명사격인 플랜트는 때론 탄식하듯,
때론 절규하듯, 때론 포효하듯 자유자재로 감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진성과 가성이 불분명한
3옥타브 이상의 음역을 두드린다.페이지와 이 곡을 공동작곡한 존 폴 존스는 확실히 드럼의 뒤에서
차분한 중심을 잡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연주패턴이다. 아무래도 드럼의 보냄과 기타의 페이지의 활약이
조금 더 돋보일 수밖에 없는 게 이 곡의 구조고 편곡이다. 페이지의 어레인지 솜씨가 특히 돋보인다.
글출처 - 미디어 파인
"Since I've Been Loving You"
Working from seven to eleven every night,
It
really makes life a drag, I don't think that's right.
I've really been the
best, the best of fools, I did what I could. (Yeah)
'Cause I love you, baby,
How I love you, darling, How I love you, baby,
My beloved little girl, little
girl.
But baby, Since I've Been Loving You (yeah). I'm about to lose my
worried mind, oh, yeah.
Everybody trying to tell me that you didn't mean
me no good.
I've been trying, Lord, let me tell you, Let me tell you I really
did the best I could.
I've been working from seven to eleven every night, I
said It kinda makes my life a drag
Lord, that ain't right...
Since I've
Been Loving You, I'm about to lose my worried mind. (Watch out!)
Said
I've been crying, yeah. Oh, my tears they fell like rain,
Don't you hear
them, Don't you hear them falling?
Don't you hear, Don't you hear them
falling?
Do you remember mama, when I knocked upon your door?
I said
you had the nerve to tell me you didn't want me no more, yeah
I open my front
door, hear my back door slam,
You know, I must have one of them new fangled,
new fangled back door man.
I've been working from seven, seven, seven, to
eleven every night, It kinda makes my life a drag...
Baby, Since I've Been
Loving You, I'm about to lose, I'm about to lose, lose my worried
mind.
Just one more, just one more, oooh, yeah,
Since I've been loving
you, I'm gonna lose my worrie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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