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년)의 '엘리제를 위하여'
가까운 곳에서 항상 만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후진할 때, 초인종 누를 때....
과연 이 곡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것일까요?
베토벤의 장례식이 끝난 뒤 유품을 정리하던 비서 ‘신들러’는 유서와 함께, 발송되지 않은 세 통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 중 하나의 편지내용입니다.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에도 나의 마음은 그대, 불멸의 연인(immortal beloved)에게로 향하고 있소.
신이시여 어째서 나는 그토록 사랑하는 이와 떨어져 있어야 한단 말이오." (7월 7일 아침) ....
이 편지의 수신인은...대략 두 사람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① 엘리제
즉, 테레제의 주인공으로 '테레제 말타피(Therese Malfatti)' 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18세의 테레제 말타피를 위해서 작곡한 것이라는 추측인거죠.
이때 베토벤의 나이 40세.
② 엘리자베스 뢰켈(Elisabeth Roeckel)
베토벤보다 23살 어린 '엘리자베스 뢰켈'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에서 주인공인 플로레스탄 역을 맡았던 조세프 뢰켈의 여동생.
..............
하여간, 어떻습니까.
베토벤도 ‘사람?’일진데, 마음속의 연인(戀人)이 어찌 없었겠습니까.
‘삶의 본능’인 <리비도(libido)>는, 무릇 예술 창작(創作)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니까요.
아쉽게도 '엘리제를 위하여' 친필악보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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