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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좋은* 시

그리운 것은 / 이창윤



그리운 것은 / 이창윤 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 가까운 곳에 있어도 멀리 있다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에 비우려해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속에 마음을 열어도 다 열리지 않는 마음속에 다 다를 수 없는 마음과 마음의 거리 속에 그리움은 자리하고 있다 그리워도 그리워 할 수 없는 것들이 그립다 멀리 있어 그리운 것들이 그립다 다가가고 싶은 만큼 다가설 수 없어 더욱 그립다 진정 그리운 것은 너무 멀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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