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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국내가요

박희수 / 위로




 

 

 

 

 

위로 ,, 박희수

 

 

 

 

그대 먼저 가신 그 길에
하얀 복사꽃잎이
비에 젖어 찢겨진 자리에
내 가슴이 힘없이 뒹굴고 있고


언제 다시 만나 볼 수 있나요
작고 슬픈 사랑아


가는 길이 힘겨울 거에요
얼마나 외롭고 아플까요


많이 사랑 했어요 죽을 만큼
모든 걸 던져 버릴 만큼


정말 미안해요 내 뜻대로
그대와 같이 가지 못해서


*위로가 될 수 있나요
이런 하찮은 이야기들로


살아있는 것만도 못한
이런 흔한 고백들로


하지만 받아주세요
그대 외롭고 힘이 들 때면


귓가에 묻어 두었다가
위로가 되길 정말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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