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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좋은* 글

공격보다 수비가 더욱...







어릴 적 비슷한 말, 반대말을 공부할 때

얻는 것의 반대말은 잃는 것이라 배웠는데

이 둘의 강도가 왜 서로에게 등치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왜 같은 값이면 기쁨보다 슬픔, 혹은 불안, 걱정이 더 센 것이며

사랑보다 미움과 원망이 더 진하고

획득하는 것보다 상실이 더 크게 와 닿는 것일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동 경기와 달리 인생이란 공격보다 수비가

더욱 중요한 일일지 모른다고,

한 별배쯤...

 

_ 보통의 존재,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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