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비슷한 말, 반대말을 공부할 때
얻는 것의 반대말은 잃는 것이라 배웠는데
이 둘의 강도가 왜 서로에게 등치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왜 같은 값이면 기쁨보다 슬픔, 혹은 불안, 걱정이 더 센 것이며
사랑보다 미움과 원망이 더 진하고
획득하는 것보다 상실이 더 크게 와 닿는 것일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동 경기와 달리 인생이란 공격보다 수비가
더욱 중요한 일일지 모른다고,
한 별배쯤...
_ 보통의 존재,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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