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시작 처서의 뜻/처서의 유래와 풍습, 처서 음식
처서의뜻 가을의시작! 오늘 달력을 보니, 8월23일이 처서더라구요. 처서라고하면 흔히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이 타고온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뜻은 즉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기때문의 처서의뜻은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것이죠.
처서가 지나가버리면 햇볕이 누그러지고 풀이 더이상 자라나지않는다고합니다. 처서엔 딱히 먹을만한 보양식으로는 추어탕이 있는데요. 사실 요즘은 너무 잘 먹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러 비만에 걸릴 수 있기에 보양식을 챙겨먹는것 보다는 가을에 나올법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시대가 변했으니 보양식을 챙겨먹는 음식도 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철 복숭아나 애호박을 넣은 칼국수을 함께 먹는것이 좋다고 하니 나름 처서의뜻을 기리고 싶다면 애호박넣은 칼국수나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사실 이런 속담은 .. 지금 우리나라 변해버린 기후에는 딱히 맞지 않은 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원래 작년에는 8월 후반 정도되면 그래도 저녁엔 차가운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왔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저녁 7~8시가 되어도 열대아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이제 처서도 코앞까지 왔으니 처서가 지나고 9월이 되면 저녁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만큼 좋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다들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출처] 처서의뜻 가을의시작!|작성자 바오로
가을의 시작 '처서'에 대한 모든 것
흔히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고 하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엔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만큼 덥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더위도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처서’가 되면 한풀 꺾인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되겠죠? ‘처서’는 양력 8월 23일경으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로 여름 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에요.
하루 빨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가을을 알리는 처서의 유래와 풍속, 먹거리들을 소개할게요. 지금 만나보시죠!
입추가 지나도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처서 때가 되면 사그라지는 이유는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서 15도 사이에 있기 때문인데요.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라는 처서와 관련된 속담들은 처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듯 합니다.
이렇게 처서 15일간의 변화를 <고려사>에서는 5일씩 총 3후로 나눠 적었습니다. ‘초후’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고, ‘차후’는 천지에 쌀쌀한 가을 기운이 돌며, ‘말후’는 논에서 곡식이 익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특히 이 무렵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흉을 결정짓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옛날에 농부들은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라고 불렀는데,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처서에 비가 오면 그해 흉작을 면치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나락에 빗물이 들어가 결국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역마다 전해 내려오는 속담도 있는데요. 경남 통영에서는 ‘처서에 비가오면 십리 천석을 감한다.’ 전북 부안, 청산에서는 ‘처서 날 비가 오면 큰 애기들이 울고 간다.’ 라는 속담이 전해 내려옵니다. 이 같은 속담은 처서 무렵의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처서 때는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려 다양한 농점을 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농가에선 처서에 비가 오는 ‘처서 비’를 가장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선조들은 이 시기에 습도가 높은 여름 동안 눅눅해진 책과 옷 등을 밖에 내다 말렸는데, 이런 풍습을 ‘포쇄’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습기에 취약한 한지로 고서를 만들거나 보관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보존하고 싶은 물건들은 장마철이 지난 후 햇볕에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랍니다. 보통 농부는 곡식을, 선비는 책을, 부녀자는 옷을 햇볕에 내다 말렸다고 합니다.
산소의 벌초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해요.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은 누그러지고 찬바람이 불어 풀들이 성장을 멈추기 때문이죠. 또 추석을 앞둔 8월 말 9월 초 사이에 벌초를 해야 성묘하러 갈 때까지 깨끗한 산소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복숭아
특히 수분, 당분 등 무기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이 땀을 흘릴 때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 칼륨을 보충해 줍니다. 처서에 먹어야 할 과일로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복숭아에 있는 아스파르트산이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여름 동안 더위와 싸우느라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간 해독은 물론 니코틴을 해독시키는 효능까지 있어 흡연자들에게 추천하는 과일로 유명합니다. ※ 복숭아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추어탕
7~11월의 미꾸라지는 가장 살이 실하고 맛이 좋아 가을철 보양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요. 미꾸라지가 산란기인 4~6월에는 먹이를 많이 먹고 영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추어 특유의 따뜻한 성질이 더위에 지친 우리 몸의 원기회복을 북돋워 준다고 하네요. 내장과 뼈를 함께 조리하므로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은 피로회복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조리하는 법도 다릅니다. 조리법은 경상도, 전라도, 서울식으로 나뉘는데 먼저 경상도와 전라도는 미꾸라지를 삶아서 어망에 걸러 내는 조리법이 비슷하지만 들어가는 부재료가 다릅니다. 경상도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이, 전라도는 된장과 들깨즙이 들어가죠. 반면 서울은 사골을 삶아낸 국물에 두부와 버섯 등을 넣고 끓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추어탕은 원래 남원지역의 토속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남원의 미꾸라지와 지리산 고랭지에서 나는 무청으로 끓인 남원 추어탕은 타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고 하니 올가을 소풍은 남원으로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예부터 처서에는 애호박과 풋고추를 넣고 칼국수를 끓여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어 허한 속을 뜨끈하고 영양가 높은 국물로 채운다는 의미에서 인데요. 싱싱한 제철 채소인 애호박과, 우엉, 당근 등을 듬뿍 넣어 영양소를 보충하기에 애호박 칼국수가 제격입니다. 특히 애호박은 뙤약볕에서도 말라 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이기 때문에 보양식 재료로 안성맞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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