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 (7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행 / 이수동 기쁨 / 나태주 기쁨 / 나태주 난초 화분의 휘어진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댄다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며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그들 사이에 사람인 내가 모르는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른다 그렇게 살라한다 / 도종환 그래요 / 김용택 그래요 / 김용택 꽃이 피면 뭐 허답뎌 꽃이 지면 또 어쩐답뎌 꽃이 지 혼자 폈다가 진 사이 나는 그 사이를 오가며 살았다오 꽃 피고 지는 일 다 지금 일이지요 겁나게 질고 진 봄날이었구만요 산이 무너지고 디딘 땅이 캄캄하게 푹 꺼지는 줄만 알았지요 그래요 봄에만, 죄가 꽃이 되지요 .. 나그네 / 박목월 기다림 / 윤보영 지금도 나는 좋다 / 장익순 목사 지금도 나는 좋다 / 장익순 목사 물론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는게 좋다 그러나 기다리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이런 꿈을 꾸면서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도 나는 좋다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이전 1 ··· 892 893 894 895 8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