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 사랑 / 나태주 노원* 2017. 2. 21. 23:32 사랑 / 나태주 목말라 물을 좀 마셨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유리컵에 맑은 물 가득 담아 잘람잘람 내 앞으로 가지고 오는 창 밖의 머언 풍경에 눈길을 주며 그리움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있을 때 그 물결의 흐름을 느끼고 눈물 글썽글썽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아주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는 한 마디 말씀도 이루지 아니했고 한 줌의 눈짓조차 건네지 않았음에도. LIST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원의 사진 여행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문학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새 / 방우달 (0) 2017.02.24 흐린 날이 난 좋다 / 공석진 (0) 2017.02.22 기다림 / 윤보영 (0) 2017.02.21 봄 / 오세영 (0) 2017.02.20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0) 2017.02.20 '문학/좋은* 시' Related Articles 어느새 / 방우달 흐린 날이 난 좋다 / 공석진 기다림 / 윤보영 봄 / 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