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쇠퇴하면 정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것은 인체 모든 기능이 발바닥에 나타나며,
특히 신 기능이 발바닥 중앙에 위치한 용천이라는 경혈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 기능은 내분비 호르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그 때문에 발바닥을 자주 마사지해서 발바닥의 순환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곳의 순환기능이 좋아지면 전신의 피로가 쉽게 풀리며 신 기능이 촉진되므로써
발기력이 높아지고 하반신의 혈액 순환도 좋아지므로 지구력도 또한 좋아지게 된다.
방법으로는 콩자갈이나 또는 대나무를 반복해서 밟는 방법도 있고,
지압 슬리퍼를 끌고 다니거나 혹은 혼자서 자주 발바닥을 쓸 듯이 마사지해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율 신경을 자극되므로 간뇌를 중추로 하는
불수의근(不隧意筋)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여러 가지 신경계가 아울러 활성화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발바닥만을 자극하는 것 만으로도
질병 치료와 피로회복 및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발마사지 하기 전 준비해야할 것! 아침저녁
샤워 후 양쪽 발을 5분씩 마사지하면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발이 촉촉해지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탄력을 준다.
먼저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 근육을 풀어준다.
일반 비누보다는 아로마 같은 발 샴푸를 이용하면 살균, 소독까지 할 수 있어 좋다.
발을 완전히 말린 후 굳은 살을 제거한다.
얇은 각질은 버퍼로, 두꺼운 살은 굳은살 전용 면도기를 사용한다.
발이 젖은 상태에서 굳은 살을 제거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 다음 마사지를 시작한다. 발마사지를 할 때 오일을 바르면
손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후 실시한다.
◆ 발마사지는 이렇게! 1. 피로회복 발바닥의 한 가운데에 있는 '용천'이라는 혈을 자극한다.
이 부위는 신장의 상응부위와 연결된 곳으로 이 혈을 지압봉으로
4초 이상 3~4차례 지그시 누르면 몸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피로감을 덜어주게 된다.
2. 소화촉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발바닥 가운데 부분인 용천에서
아래쪽을 여러 차례 지압봉으로 눌러준다. 이 부위는 위, 십이지장,
소장 등과 연결되어 있어 소화기 질병에 효과가 있다.
3. 과음 지나친
과음으로 인해 간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네 번째 발가락 밑부분을 자극한다.
이 부위는 간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4초 정도씩 3~4회 반복해서
자극하면 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한두번 시도해 본 후 금새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은 금물이다.
적어도 꾸준히 한달 가량 지속한다면 어느덧 강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쪼록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부지런히 주물럭거리시길 바란다.
◆발마사지 하는 방법!
1. 발뒤꿈치 - 손바닥으로 발뒤꿈치를 감싸안고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마사지한다.
두텁게 갈라진 발뒤꿈치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2. 발바닥 쓸어
올리기 -손바닥으로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를 쓸어올린다.
건조한 발바닥 피부가 촉촉해진다.
3. 발가락 쓸기 -발가락 위쪽을 엄지로
각각 쓸어준다. 혈액순환을 도와 발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4. 발가락 젖히기 -손으로 발가락을 감싸 바깥쪽으로 젖히고
발바닥 안쪽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반대편 엄지로 꾹꾹 누른다.
5. 발목
마사지 -양손으로 발목 주변을 감싸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준다.
자주 마사지하면 발목이 가늘어지고 예뻐진다.
6. 엄지발가락 옆
누르기 -엄지발가락 옆을 양쪽 엄지로 누르면서 발끝 방향으로 밀어올린다.
7. 발가락 당기기 - 발가락 하나하나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당긴다.
8. 엄지발가락 마사지 -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히고 가운데를 눌러준다.
9. 발목선
누르기 -발목선을 양쪽
◆ 발가락별 관련부위와 마사지 효과
◇ 엄지발가락 = 머리와 간
엄지발가락에 반점이 생기면 뇌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과음 등으로 간이 상한 경우에는
엄지발가락의 색깔이 변하고 발가락 부위가 쉽게 부어 오르기도 한다.
엄지발가락의
뒤쪽은 배와 관련이 깊으므로 이 부위를 자극하면 배의 통증 제거,
가스 소통에 매우 효과적이다. 두통이나 어깨, 목이 결릴 때에 이 부위를 자극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매일 엄지발가락 부위를 5분 가량, 발바닥 전체를 4~5초씩 3~5회 지압하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둘째 발가락 = 위 등 소화기관 두번째 발가락 끝이 퉁퉁 붓거나 주름이 접히면 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본다.
변비, 당뇨, 코막힘, 눈의 피로와도 연관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두번째 발가락의 목 부분을 문질러주면 효과가 있다.
◇ 셋째
발가락 = 심장 세번째 발가락을 자극하게 되면 순환계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호전된다.
◇ 넷째 발가락 = 담낭
소화기능 저하, 배에 가스가 찼을 경우,
수영하다가 장딴지에 쥐가 나거나 손발이 저릴 때
네 번째 발가락을 문지르거나 당겨주면 매우 좋다.
◇ 새끼발가락 = 신장, 방광
새끼발가락을 문질러주면 빠른 시일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끼발가락은 작은 뇌라고 불릴 정도로 뇌와 많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시험공부,
장기간의 정신활동 후에 자극해주면 피로 회복에 좋다.
◆발마사지 효과는?
1. 혈액순환 촉진 - 발 마사지는 아래쪽으로 몰리는 혈액을 발바닥 자극을 통해
신선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발 마사지는 발바닥, 발등에 분포돼 있는 반사구(신경이 집결된 곳)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2. 에너지
순환장애 제거 -발 마사지는 노폐물 배설을 촉진시켜 순환장애를 개선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3. 내분비선의 균형유지와
긴장완화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누적된 피로를 풀수 있어 심신을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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