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추천 걷기 여행길 노란색 등불이 켜지는 은행나무길로의 여행 '아산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문화예술의 거리'
하늘이 높아졌다. 햇살이 바삭해졌다. 바람에서 가을향이 나기 시작했다. 어디든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가볍게 걸어보기로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충남 아산의 명소, 곡교천은행나무길.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도 3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제히 등불을 켠 것 같은 그 황홀함 때문일 것이다. 이른 아침 차를 몰아 곡교천 은행나무 길로 향했다. 아직 은행나무가 물들 기에는 이른 계절. 그래서인지 주차장은 더없이 한가하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장은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시작 지점의 1주차장과 중간지점의 공영주차장, 마지막 지점의 제2주차장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면 관광객이 몰려 주말에는 역시나 주차가 힘들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염치읍 송곡리를 시작으로 백암리 현충사 사거리까지 2.1 킬로로 이어져 있다. 나는 초입인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통마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직은 푸르른 은행나무 길을 걸어가 보기로 했다. 3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2.1 킬로까지 이어져 있어 걷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중간중간 포토 존도 표시해 두었다. 그곳에서 사진은 필수! 한 번쯤 찍어보면 인생 샷은 그냥 건질 수 있다. 걷다 보니 한 번도 보지 못한 버스 모양의 건물 같은 게 보인다. 살짝 살펴보니 아산시립 소풍 도서관이라고 적혀 있다. 오픈 시간 전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밖에 보니 운영시간이 적혀있다. 화수목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토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라고 하니 다음에는 시간 맞춰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돗자리까지 무상 대여해준다니 노란 은행나무 길에서 가을 낭만을 느껴 볼 참이다. 생각만 해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은가? 구경을 하며 걷다 보니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보인다. 은행나무 길을 사이에 두고 걸어도 좋지만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을 끼고 조성이 되어있는데 곡교천변도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해 두어 더 황홀함을 선사한다. 자전거를 타고 코스모스와 은행나무를 보며 가을바람을 느끼다 보면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진다. 자전거 대여 비용은 두 시간 기준 일반용은 1천원 2인용은 2천원 정도, 잠시 가게에 들러 인상 좋은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은행잎이 한창인 계절에는 자전거 사용이 많아서 밀릴 정도라고 알려주신다. 자전거 대여점 옆에는 은행나무 쉼터와 예술문화공작소가 있다. 공작소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을 하지만 주말이면 은행나무 길에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고 한다. 토, 일 2시부터 6시까지라고 하니 그것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전거 대여 장소를 지나 2주차장 쪽으로 걷는 길은 사색마당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노랗게 물들 면 등불을 켠 듯한 이 장소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아직은 푸른 잎이 많아 지난 사진들을 꺼내어 보았다. 천천히 사색하며 걸어도 좋은 이곳, 은행나무길이 끝날 즈음 아래쪽으로 내려가 곡교천변 코스모스 밭을 보며 걸어왔던 길을 돌아가기를 추천한다. 자전거 도로와 곡교천변을 사이에 두고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있다. 아직은 푸르른빛으로 꽃이 없지만 곧 코스모스가 만개하면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게 될 장소이다. 특히 이른 아침에 가면 기온차로 인해 곡교천변 안개가 피어올라 가을 운치를 더한다. 아쉬움이 있거나 기운이 조금 더 있다면 힘을 내어 현충사까지 걸어가 보기를 추천한다. 곡교천과 현충사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길 또한 꽤 운치 있기 때문이다. 맑은 날도 좋지만 비오는 날 가면 은행잎이 더 짙게 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아직은 푸른빛이라 그냥 돌아섰지만 가을이 조금 더 짙어질 때 즘 다시 이곳으로 걸음을 해야겠다. 그땐 혼자가 아닌 좋은 이와 함께 말이다. 걷기 여행 필수 정보 - 코스 거리 : 2.1km
- 걷는 시간 : 천천히 걷는 걸음으로 왕복 1시간
- 난이도 : 쉬움
- 걷기 순서 : 충무교 입구 송곡 사거리~백암 배수장
- 교통편 : 자가 이용 시 은행나무 쉼터 공영주차장, 대중교통 이용 시 970, 971, 700, 701 등
걷기 여행 TIP - 화장실 : 은행나무길 광장 카페 옆 공중화장실, 충남경제진흥원 앞 공중화장실
- 매점 : 은행나무길 광장
- 카페 : 은행나무길 광장 카페, 갤러리 카페 모네, 창제귀선 카페, 나무가치
- 문의전화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565
- 길 상세 보기 : 걷기여행 | 두루누비 전국 걷기여행과 자전거여행 길라잡이 www.durunubi.kr
글, 사진 : 조정은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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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조심,감기 빨리 나으려면 '감기에 좋은 음식 7가지'
1.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히는데 더덕이 좋아 더덕은 사포닌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덕을 방망이로 두들겨서 납작하게 만든 후에 석쇠에 살짝 굽습니다. 이때 고추장, 물엿, 마늘, 통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발라주면 아주 매콤한 더덕구이가 완성된답니다. 밥반찬용으로 좋고 술안주용으로도 좋습니다. 더덕이 가격이 살짝 비싸다는 것만 빼고는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습니다.
2. 목감기에는 배가 최고 배는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으로 기침할 때 많이 이용되어왔습니다.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좋고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특히 감기엔 배찜이 제격입니다. 배 윗부분을 잘라 씨를 파내고 꿀을 넣은 뒤 찜통에 찌면 되는데 이때 대추와 말린 도라지, 생강, 견과류 등을 함께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3. 감기에 걸릴 확률을 떨어뜨리는 마늘 마늘의 경우 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올정도로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유용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4. 감기 바이러스 막아주는 은행 은행에 들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역할까지 합니다. 은행은 딱딱한 껍질을 볶은 뒤 먹기 전 껍질을 제거하면 됩니다.
5. 목건강에 좋은 모과 모과에는 감기에 좋은 성분인 사포닌은 물론 사과산과 구연산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모과는 목건강에 좋아 체력이 약하고 천식이 있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모과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변비를 악화시키게 만듭니다.
6. 염즘완화에는 무 무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작용을 하는 음식이여서 코감기에 있어서 좋은 효능을 보이는 음식입니다. 코감기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면 무즙을 살짝 발라보세요. 바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7.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대추 대추는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때 대추나 대추차를 먹으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대추는 불면층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감기 한번 걸리면 쉽게 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미리 감기 걸리지 않게 예방을 하거나 감기 걸렸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 섭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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