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좋은* 시 (6938)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남 / 하금주 인연의 노래 / 안성란 인연의 노래 / 안성란 인연의 울타리는 편안했습니다. 서로 웃음을 나누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마음이 통하는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대화가 통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느낌은 울컥이는 가슴으로 눈시울 적시는 행.. 안녕 / 원태연 그리움이 오면 / 도종환 그리움이 오면 / 도종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동행 / 이수동 기쁨 / 나태주 기쁨 / 나태주 난초 화분의 휘어진 이파리 하나가 허공에 몸을 기댄다 허공도 따라서 휘어지며 난초 이파리를 살그머니 보듬어 안는다 그들 사이에 사람인 내가 모르는 잔잔한 기쁨의 강물이 흐른다 그렇게 살라한다 / 도종환 그래요 / 김용택 그래요 / 김용택 꽃이 피면 뭐 허답뎌 꽃이 지면 또 어쩐답뎌 꽃이 지 혼자 폈다가 진 사이 나는 그 사이를 오가며 살았다오 꽃 피고 지는 일 다 지금 일이지요 겁나게 질고 진 봄날이었구만요 산이 무너지고 디딘 땅이 캄캄하게 푹 꺼지는 줄만 알았지요 그래요 봄에만, 죄가 꽃이 되지요 .. 이전 1 ··· 863 864 865 866 867 8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