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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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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 임문석 첫 사랑 * 황학/임문석 순이와 놀고 나서 몽정을 했던 아침 아롱거린 분홍 하트의 별이 가슴을 두근거려 마찰하네! 불이 붙네! 절차도 필요 없을 성급한 포옹의 꿈 분별력 판단력 서툰 사춘기 마주치면 얼굴 붉어지네! 말도 더듬네! 보릿고개 함께 넘었던 그리운 순이는 어릴 적 소꿉친구 ..
모과 / 서안나
나의 꽃 / 한지상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그래. 사랑이라 했다 / 손숙자 그래. 사랑이라 했다 率香.손 숙자 그래. 사랑이라 했다 곁에 없어도 마음이 가는 것 빨갛게 상기된 얼굴 가끔 아픔이 있고 그리우면 그건 분명 사랑이다 내게도 사랑이 오고 있다
생각이 나서 / 황경신
장미 / 우영규 장미 / 우영규 뇌쇄한 미소를 짓지 말도록​ 내 비록 진심이 아니라도 마음이 흔들리니 빨리 지나가도록​ 그 날카로운 가시로 내 속을 찌르지 말도록​ 이미 한동안 아프던 곳에 더 아플 곳이 없는 속 가엽게 여기어 무심히 지나가도록​ 내 지금 마음 찡할까 두려우니 그냥 ..
선운사 동백꽃 /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여자에게 버림받고 살얼음 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걸으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여자 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 김 용 택 -